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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카메라]기업들 “마음껏 부업하고 떠나지 마세요”

2023-05-2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이탈을 막아라' <br> <br>최근 직장인들의 퇴직·이직이 잦아지면서 기업들이 직원들 마음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 <br><br>그동안 회사 눈치보느라 직장인들이 몰래했던 부업, 이제는 회사가 장려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경제 카메라, 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잘 어울리는데요? (단추를) 잠글까요?" <br> <br>SNS 팔로워 2만 명이 넘는 이동규 씨는 본인이 다니는 패션회사의 옷을 입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립니다. <br> <br>때론 경쟁사 옷도 SNS에 게시하고 다른 브랜드 행사에 가느라 한두 시간 일찍 퇴근도 합니다. <br> <br>회사에선 달갑지 않을 법도 하지만, 이 씨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브랜드 홍보 효과도 상승하기 때문에 이런 가욋일을 장려합니다. <br> <br>[이동규 / 패션업체 마케팅팀 직원] <br>"(회사가) '네가 인플루언서가 돼라' 이렇게 격려를 많이 해주는 것도 있어요. 서로 '윈-윈'하는 거라 생각해요." <br> <br>이 회사는 인플루언서 직원들 SNS에 달린 소비자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 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.4% 늘었습니다.<br> <br>개인의 재능을 사내 활동으로 연결해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기업도 있습니다. <br> <br>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송주환 씨는 점심 시간 동료들에게 사진 찍기 강의를 해줍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? (사진) 추가했는데요?" <br> <br>회사가 강의비도 주고, 점심 식사까지 지원합니다.<br><br>[홍서연 / 인사팀 직원] <br>"(직원들이) 서로 교류하고 하면서 이제 업무적으로도 나중에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통신사 직원 이지훈 씨는 사내벤처로 반려견 훈련사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훈련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비용 등 전액을 지원받았습니다. <br> <br>[이수진 /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] <br>"'조직 내에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기능하지 않을까' 생각하는 기업의 인식적 전환이 있는 것 같아요." <br> <br>평생 직장은 옛말이 된 시대, 기업들이 우수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제카메라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연출 : 박희웅 이하빈 <br>구성 : 강전호<br>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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